논문 및 학회지

대한생식의학회지   제18권 제2호 2010년

배아착상에 대한 Epidermal Growth Factor 수용체의 동태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학교실;

이여일;,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s Increase in Rabbit Embryonal Implantation

Lee, Yu-Il;

Department of Obstetrics and Gynecology, Chonnam University Medical School;

Epidermal growth facter(EGF)는 내열성이 강하고 분자량이 6045 dalton인 단쇄상의 polypeptide로써, Cohen에 의해 생쥐의 악하선에서 처음 발견된 이래, 여러학자들에 의해 많은 연구가 되어왔다. 인체의 EGF는 urogastrone이라고도 불리우며, 인체의 소변에서 처음 검출되었고 분자구조 및 생리작용이 생쥐의 EGF와 매우 유사한 것으로 판명되었다. EGF의 자세한 작용기전은 확실히 규명되어있지는 않지만 세포의 증식과 분화를 촉진시키며 위산의 분비를 억제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EGF receptor는 분자량이 170,000${\sim}$180,000dalton인 세포표면의 polypeptide로써 인체, 쥐, 닭, 소 등의 세포막조직에 특이하게 결합되어 있다. 최근 수년동안 몇몇 학자들에 의해 EGF가 배아와 태아 및 태반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chorionic gonadotrophin과 placental lactogen의 분비를 증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가정되어 왔다. 그러나 아직까지 배아착상에 대한 EGF의 작용여부에 관해서는 발표된 문헌이 없어 저자는 radioreceptor assay를 이용하여 EGF receptor binding과 토끼의 배아착상과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임신경과에 따른 착상부위와 비착상부위의 자궁 및 태아측 태반과 모체측 태반을 분리취득하고 receptor binding assay를 시행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전임신군과 비임신군의 자궁조직의 membrane fraction으로부터 specific한 EGF receptor binding이 관찰되었다. 2. 착상전 임신 3일에 자궁조직의 EGF receptor수는 4.72 +0.16($10\;mol/{\mu}g$)로 비임신시보다 의의있게 증가되어 있었고(p<0.01), 착상시기인 임신 7일에는 착상된 부위에서 20.33+6.58로 훨씬 더 높은 측정치를 나타내었다(p<0.05). 3. 착상이후 가장 먼저 취득된 임신 14일의 태아측 태반은 모체측 태반의 1.39+0.49에 비해 훨씬 높은 11.94+1.97의 EGF receptor 측정치를 보였다 (p<0.01). 4. 이상의 소견들로 보아 EGF가 토끼의 배아착상에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며, 이러한 착상전후의 EGF의 작용은 태아측으로부터 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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