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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대한생식의학회 회원님들께,
안녕하세요. 제27대 대한생식의학회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황경주입니다. 이렇게 뜻 깊은 자리에 서게 되어 큰 영광이며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대한생식의학회는 1972년 대한불임학회로 창립된 이후로 난임 치료, 생식 건강 증진, 다양한 생식의학과 관련된 연구 및 교육을 통해 많은 성과를 이루어 왔으며 우리나라 생식의학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대한생식의학회는 생식의학과 관련된 임상 연구자 및 기초 연구자들, 임상의, 배아전문가 등 다양한 배경의 생식의학 전문가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저는 다양한 회원님들의 학문적 성장과 상호 협력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양한 임상 및 기초 연구 결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생식의학은 이제 단순한 치료의 영역을 넘어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학회는 난임부부의 삶의 질 저하, 초저출산과 같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활동에도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대한생식의학회는 2023년부터 일본생식의학회와 MOU를 맺고 JSRM-KSRM joint symposium을 개최하고 있으며 미국생식의학회와도 MOU를 맺고 2024년 미국생식의학회에서 Korean Session 을 성공적으로 운영하였고 오는 2025년에는 대한생식의학회 학술대회에서 미국생식의학회 세션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우리 학회가 국제적인 네트워크와 협력하여 글로벌 생식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대한생식의학회 공식 학술지인 Clinical and Experimental Reproductive Medicine (CERM)은 그동안 여러 선배님들과 동료, 후배님들의 성원과 함께 편집위원회의 각고의 노력으로 발전을 지속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Emerging SCI에 올라왔습니다. 회원님들의 염원인 CERM의 SCIE 진입을 위하여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하겠습니다.
저는 회장직을 맡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과의 협력 속에서 대한민국 생식의학 분야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저를 믿고 맡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함께 이루어 나갈 내일을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조언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025년 1월 대한생식의학회 회장 황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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