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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대한 생식의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흑룡의 해인 무진년이 벌써 반환점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그 동안 회원님들께서는 모두 뜻하신 바를 위하여 정진하시고 성취하셨기를 바라며, 앞으로 남은 기간에도 늘 건승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우리 학술대회가 회원님들의 발전과 학문에의 열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금번 생식의학회의 학술대회는 유전학과 생식의학의 관계에 대하여 최고 전문가들을 모시고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준비하였습니다. 1980년대 후반 수년간의 준비를 거쳐 1990년부터 시작된 인간게놈프로젝트가 2003년에 완료되었습니다. 인간은 우리 인류 게놈의 모든 염기 서열을 해독한 것입니다. 과학의 비윤리성과 폭력성을 걱정하는 혹자들은 이러한 놀라운 과학의 발전이 바벨탑과 같은 재앙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태초로부터 과학의 발전, 특히 생명과학의 발전에 기반을 둔 우리 생식의학이 인류 생활에 기여한 바는 일일이 열거하지 않더라도 그 의미와 공헌도는 매우 크다 할 것입니다. 가장 최근의 주제와 일선에서 활약하시는 임상의학과 기초의학에서의 여러 연자들의 최신지견은 회원님들의 학문적 동기 부여와 연구에의 의욕을 고취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그리고 금번 학술대회에서도 역시 일반연제 발표와 포스터 발표를 통하여 그 동안 연구실에서 그리고 진료실에서 노력하신 훌륭한 성과들을 서로 알리고 토론할 수 있는 시간도 잊지 않았습니다.
논어 위정편에 나오는 공자의 말 중에 ‘온고지신(溫故知新)’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즉, 옛 것을 알면서 새 것도 안다는 뜻으로 이리 하면 남의 스승이 될 수 있다 하였습니다. 금번 학술대회가 부디 기초적인 지식을 굳건히 하고 그 위에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접목시켜 회원님들의 임상과 연구에 반딧불 만큼이라도 희망과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기 를 진심으로 염원합니다.
사랑하는 회원 여러분!
다시 한 번 금번 학술대회에 참가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2012년 05월
대한생식의학회 회장 김 해 권